김포 신양초(교장 우옥순)와 마송중앙초(교장 윤석룡)에서는 6월 26일 토요 휴업일을 이용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김포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김포교육청 특색사업인 ‘내 사랑 김포교육’의 일환으로 김포에 새로 전입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김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바르게 알고 김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양초와 마송중앙초는 올 3월 1일 개교한 신설 학교로 서울, 인천, 충북,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전입생으로 구성되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정보가 부족한 점을 감안, 고장의 역사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80여명의 가족들이 처음 도착한 곳은 애기봉! 북한 개성직할시 판문군 조강리 일대를 최단거리에서 전망대로 살펴보며 너무도 가까운 곳에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김포의 지리적 여건을 실감하고 놀라워하였다.
‘땡땡땡~’ 학교종이 금방이라도 울릴 것 같은 덕포진 교육박물관에 이어 도착한 곳은 왕릉인 장릉!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수백 년 전 조선의 역사를 산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탐방이 끝난 뒤 심채린 학생(신양초 2학년) 은 "서울에서 살다가 이사 와서 김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오늘 가족과 함께 중요한 문화 유적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김포역사․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한 것이 무척 보람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