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 연극협회 김포지부 소속 극단 인향에서는 2010년 5월13일 김포시 노인종합복지관 4층 어울 마당에서 관내 200여명의 어르신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0퓨전 이춘풍전 연극공연이 성공적으로 공연하였다.
이날 출연한 배우들은 평균연령이 65세 이상의 어르신 배우들로 무대의 열정은 전문가 못지않은 열연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작은 실수도 관객들에게는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으며 짧은 시간 연습에도 기역을 되살려 상대배우간의 호흡을 맞추며 연극을 보러온 관객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춘풍전 줄거리
이 춘풍은 부잣집 자식으로 태어나 호강을 누리다가,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주색잡기에 빠져 집안 재산을 다 말아먹어 버렸다.
그러나 부인 안 씨가 온갖 궂은일을 하여 다시 집안을 일으켰는데, 허나 본래 성품이 어디 가랴.
춘풍은 다시 방탕한 마음이 일어 아내의 만류도 뿌리치고, 호조 돈을 빌려 평양으로 장삿길에 나선다.
하지만 평양에서 춘풍은 기생 추월의 계획적 유혹에 빠져 돈을 다 털리고 급기야는 그녀의 집 하인이 된다.
안 씨는 이 소식을 듣고 평양 감사로 가는 참판 댁에 부탁하여 비장 벼슬을 얻어 남장을 하여 평양으로 이 춘풍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
평양에서 남루한 남편의 행색을 보고 추월에 대한 화를 삭이며 복수를 하기로 한다.
안 씨는 비장으로서 춘풍과 추월을 잡아들여 형벌로 다스리고 추월에게 춘풍에게서 빼앗은 돈을 갑절로 돌려주도록 한 뒤 다시 상경하여 춘풍의 귀향을 기다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춘풍은 장사에서 돈을 번듯이 의기양양하게 집에 돌아와 자신을 맞이하는 아내 앞에서 거드름을 피운다.
그런 춘풍을 본 안 씨는 회계 비장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춘풍의 집에 들르고, 자신이 비장이었다고 밝힌다. 그랬더니 춘풍은 부끄러워하면서 지난 일을 뉘우치게 된다. 는 내용의 연극으로 관객들은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앞으로 김포시에 더욱더 많은 어르신 연극과 문화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