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학교(지은이 함기석, 출판사 대교출판)
『상상력 학교』는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간직한 다섯 아이들이 ‘주전자 오두막’이라는 환상 공간에서 내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과 화합을 체득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동화이다. 불가능을 꿈꾸는 아이들은 우스꽝스럽고 무모하지만 진지한 행동들을 통해, 폐교되어 환상 속으로 방치된 상상력 학교를 현실로 불러내고 상상력 학교가 원래 있어야 할 현실의 자리로 돌아옴으로써 아이들은 잃어버린 낙원 혹은 꿈을 되찾게 된다. 엉뚱하고 재미난 상상을 하는 아이들의 심리 세계를 재기발랄하게 표현하고 있다.
레디 액션 우리같이 영화 찍자(지은이 김경화, 출판사 창비)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는 어린이용 영화 입문서로, 시나리오, 촬영, 조명, 편집, 영화상영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는지 살피며 함께 힘을 모아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꼼꼼히 짚어준다. 영화를 전공한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자료는 영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냐옹이(지은이 노석미,출판사 시공주니어)
길에서 사는 이름 없는 고양이를 통해 생명과 생명 간의 ‘관계 맺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수다스런 새도, 방정맞은 개도, 시끄럽게 구는 애들도 싫은 고양이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웅크린채 지나가는 이들을 무관심한 듯 바라본다. 고양이는 혼자여서 정말 좋은 걸까. 한 아이가 나타나 고양이 마음을 바꿔 놓는다. 간결한 글과 담백하고 절제된 그림으로 고양이의 심리 변화를 잘 그려냈다.
따르릉! 야생동물 병원입니다(지은이 최협, 출판사 천둥거인)
야생동물들의 마지막 피난처, 야생동물 병원
밀렵, 도로확장, 개발 등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수많은 야생동물이 다치거나 죽음에 이른다.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돌보는 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야생동물 병원의 일과를 작가의 직접경험으로 흥미롭게 그렸다. 직접 취재를 바탕으로 쉽게 다가가기 힘든 생생한 정보를 담았고, 동물들이 겪는 고통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야생동물이 처한 현실을 돌아보고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틸리 이모를 좀 말려주세요(페터 헤르틀링, 출판사 꿈터)
『할머니』,『크뤽케』등으로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작가 페터 헤르틀링의 작품으로 외국에서 일하는 아빠의 자리가 늘 그리운 열두 살 소년 다비트와 바쁜 부모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틸리 이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