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매년 4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장비, 인력 확보 여부, 중증환자 진료 역량, 응급 환자에 대한 책임 진료 등을 평가한 후 상위, 중위, 하위, 법정 기준 미충족 기관으로 분류하여 결과를 공표해오고 있다.

이번에 평가를 시행한 김포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위주의 진료를 담당하는 김포우리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과 지역 내 경증 응급환자 위주의 진료를 담당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 2개소이며 평가 결과 상위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은 “지역 응급 의료의 중심 의료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하여 응급의료센터 육성에 최선을 다해온 결과이다. 올해에도 시설, 인력, 중증 환자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육성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감염병 격리시설 확충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상반기에 응급실 내 감염병 환자 격리 시설을 증축할 예정이다.

격리 시설이 완공되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내 유일의 응급의료센터가 구축되어 김포 지역 응급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김포우리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지역 유일의 응급의료센터인 김포우리병원은 심장혈관, 뇌혈관, 중증 외상 등 응급 질환 치료를 위한 역량이 확보되어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고 32명의 전담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비상 진료를 위한 21개 진료과 65명의 전문의와의 협진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