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7월 31일자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정찬 복지문화국장이 지난 28일 장기동 소재 장애인 이용시설인 장애인 복지관에서 중증장애인들에게 급식봉사로 퇴임을 기념하는 현장행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복을 맞아 시원한 수박을 자비로 구입해 급식봉사에 임했던 이정찬 복지문화국장은 “사회복지시설을 담당했던 복지문화국장으로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기념으로 급식봉사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거동이 불편한 중증 이용 장애인 대상자들에게 따뜻하고 영양 있는 점심을 손수 배식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1975년 7월 21일 김포군 양촌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이정찬 복지문화국장은 내무과 사회개발계장, 기획담당관실 기획계장 등 폭넓은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2001년 10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관됐다.

그 후 공보담당관을 거쳐 김포1동장과 교통과장, 고촌면장, 친환경농림과장, 경제진흥과장을 역임하고 2013년 현재의 복지문화국장으로 승진해 복지문화․여성가정․교육체육 등 다방면에서 대규모 복지인프라 구축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특히 납골당 설치에 관한 다수인 관련 민원에 특유의 협상력을 발휘한바 있다.

김포시 이정찬 복지문화국장의 명예퇴임식은 2014년 7월 31일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선후배 공직자만을 대상으로 조촐하게 될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