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에서는 지난 14일 계양천변 풍무1교 일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약500여명의 주민들이 계양천변을 가득메워 소원지에 소원을 쓰고 소망을 담은 풍등을 날리는 등 흥겨운 정월대보름 밤을 보냈다.

유영록 시장과 도․시의원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행사 전 풍물놀이와 서도민요 등 흥겨운 전통한마당이 연출되며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이종두 풍무동발전협의회장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정월대보름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주셨다”며, “둥근달의 기운을 받아 우리 김포시와 풍무동이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창원 풍무동장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풍무동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나가길 바라며 주민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는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며 풍무동의 대표적 전통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