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새마을회의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송년회가 16일 오후 김포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올 한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갑오년을 기약하는 김포시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송년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축하하며 “다사다망한 올 한해 매우 수고했고 ‘청마의 해’ 역동적인 경주마처럼 힘찬 김포시새마을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도 열렸다. 올해 첫 시행한 헌옷 모으기 운동의 수익금으로 조성되어 그 의미는 남달랐다.

시와 새마을회에 따르면, 올 9월과 10월 두 차례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동별 1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헌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총 7,950kg 상당의 헌옷이 수거됐고 4백만원 상당의 수익금이 발생되어 이날 장학금 160만원이 시와 우수 읍면동(대곶,양촌,월곶)에 기탁됐다. 나머지 금액은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이와 관련 유준학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전시민이 참여한 헌옷 모으기 운동 수익금으로 어느 장학금보다도 매우 뜻 깊게 생각된다”면서 지역학생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했다.

한편, 김포시새마을회는 헌옷 모으기 운동 외에도 다양한 소외계층 사업을 추진했다.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통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400세대에게 떡국떡 전달을 비롯해 추석 명절 사랑의 쌀 나눔 전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저소득층 고추장 담가주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제2의 새마을운동인 행복나눔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