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제16회 김포포도 홍보행사를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에 걸쳐 김포 5일장터(북변 공영주차장)에서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행사는 김포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로 퇴비 만들기 댄스 경연대회, 포도 교실, 포도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소비자들이 보고, 만들고,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신나는 음악과 함께한 퇴비 만들기 댄스 경연대회는 버려지는 비상품 과실을 이용해 친환경발효 퇴비 농법을 체험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와 어린이에게는 이색경험을, 농업인에게는 친환경자재의 원료를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한편 포도 품평회에서는 통진읍 귀전리 이웅열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상 장건태, 은상 송병열, 동상 최현식, 장려상 이학용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이웅열씨 농가는 포도 3,966㎡ 면적에 비가림 및 관수시설이 설치돼 친환경 재배를 통한 안전먹거리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 및 엘리트농업대학 농업 교육을 통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농가다.

이날 포도 홍보행사 이외에 포도 직거래 판매와 김포 배, 채소, 화훼, 축산물 등 농축산물의 시식 및 판매 행사도 진행돼 김포 농산물의 홍보와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김포포도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지도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