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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3월01일 15시1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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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제94주년 3.1절 맞아 독립기념관 개관
역사의 산교육장, 김포시 독립기념관 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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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제94주년 3·1절을 맞아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내정자와 유영록김포시장을 비롯 각계 단체장 및 독립 관련 단체와 4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제94주년 3.1절 기념식 및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이 함께 치러져 김포시로선 뜻깊은 3.1절을 맞았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경과보고, 김포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과 유공자 공로패 및 감사패수여, 유영록 김포시장의 기념사,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의 축사, 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 독립운동기념관 시설관람이 이어졌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3.1 운동에서 보여주었던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결속된 화합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희생을 본받아 당면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으며 덧붙여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축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였다.
한편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내정자는 축사에서 "3.1운동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며 특히 우리 김포에서 일제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되찾기 위하여, 온 겨레가 하나로 뭉쳐 독립만세를 불렀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선조들의 이런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더 불어 함께 잘 사는 김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3.1운동은 당시 의암 손병희 선생을 주축으로 10년 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운동이다. 특히 천도교를 중심으로 일본 헌병의 날카로운 감시를 피해가며 막대한 자금을 모았고 천도교, 기독교, 불교 등 33인이 민족대표로 서명한 <독립선언문>을 작성하여 전국 방방곡곡에 사전 배포하였다. 또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전국 각처에서 독립만세를 부르기로 비밀 연락을 취하였다.
김포지역의 3.1독립만세 운동의 시작은 1919년 3월22일 월곶면과 검단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3일에는 양촌면 오라니장터와 양동면의 가양리, 24-25일에는 고촌면 신곡리, 26일에는 김포군 군내면 감정리와 읍내(북변동), 27일에는 양촌면과 2개 장소에서 29일에는 월곶면 등에서 독립만세 시위가 전개되었다.
경기도 지역의 운동일지에는 김포지역 현황을 집회횟수 12회 집회인원 15,000명 부상자 120명 체포자 200명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결과 당시 경기도 내 집회 수 순위 9위 참가인원은 2위로 기록되고 있다.
불과 94년밖에 되지 않은 민족적 거사인 3.1운동이 역사적 의의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시점에 김포시의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은 후세 자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물론이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참교육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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