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김상곤 후보 VS 김진춘 후보 격돌
오는 4월 8일 첫 주민직선제로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양상이 시시각각 뒤바뀌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애초 강원춘(52세. 무직) 김상곤(59세. 현 한신대학교 경영학과교수) 김선일(60세.무직) 김진춘(69세. 현 경기도 교육감) 송하성(57세. 현 경기대 교수) 한만용(57세. 현 임업종사)로 6명이었으나 지난 27일 송하성후보의 전격 사퇴로 5파전의 양상을 보여 왔다.
그러나 30일 오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화시민행동, 애국단체 총연합회 등 102개 단체들은‘나라를 걱정하는 범 보수 인사들 및 애국단체들’이라는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춘 후보를 범보수 단일후보로 추대,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는 김상곤후보와 김진춘후보 둘로 좁혀졌다.
김상곤후보(59세.현 한신대학교경영학과 교수) 김진춘후보(69세. 현 경기도교육감)
김상곤후보의 경우, 개혁성향 후보였던 송하성 경기대 교수와 단일화 가능성을 주목받는 상황에서 지난 27일 송하성후보가 전격 사퇴함에 따라 실질적 진보.개혁 단일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김진춘후보에 대해선 “보수 후보가 4명으로 난립돼 있다. 이 상황에서는 제 아무리 보수여론이 크더라도 우파가 패배할 수밖에 없다. 이에 나라를 걱정하는 범 보수단체들이 한데 의견을 모아 후보단일화를 추진, 표를 한쪽으로 쏠리게 하여 좌파 교육감의 출현을 막는 일을 하게 됐다”며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화시민행동, 애국단체 총연합회 등 102개 단체 즉‘나라를 걱정하는 범 보수 인사들 및 애국단이 단일화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경기교육감 선거는 김상곤 후보와 김진춘 후보 즉, 범 진보와 범 보수가 격돌하게 되는 양상으로 흐르게 됐다.
그러나 후보들 간 이러한 급박한 반전 속에서도 유권자 10명 중 4명이 투표, 현 교육계에 대한 냉담한 반응을 드러냈다. 여론조사기관 베스트사이트가 28일 경기도 거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한 결과 50~60대 이상 연령층 중 45% 정도가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20대는 30.3%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가정에 초·중·고생 자녀를 둔 경우 투표 의향이 44.8%로 학생이 없는 가정의 35.7%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4월 8일 경기도 교육감 선거가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응답자 중 73.8%가 알고 있다고 응답, 지난 3월 18일 경기도선관위에서 발표한 47.6%보다는 약 2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한편 경기도 교육감선거의 경우 유권자는 경기도 인구의 75%인 850만7660명으로 지난해 서울교육감 선거 때보다 42만3086명 많다. 선거비용도 역대 최고인 468억원(예상치)으로 서울 228억원의 두 배를 넘는다. 그렇다면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15.5%에 불과했던 서울교육감 투표율도 두 배로 앞지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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