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 선생을 기리는 추향제가 지난 9월30일 김포시 감정동에 위치한 우저서원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향제에서는 잔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예례가 행해졌는데, 유영록 김포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유림 및 중봉 선양회 회원들과 함께 조헌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김포시에서 출생한 조헌 선생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투쟁하다 8월 18일 금산전투에서 700명의 의사와 함께 순절한 인물이다. 중봉 선생의 의병 활동은 그의 사상이 학문 연구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현실에 참여하여 실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우저서원에서는 중봉 조헌 선생의 충효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8월 18일 조헌 선생 순절하신 날을 기려 추향제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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