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10년차 배우 김원진의 이야기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뉴스일자: 2018년02월06일 16시10분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원진(32)은 10년차 배우다. 자신을 소개할 때도 “이제 갓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김원진”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연극 ‘두 여자’와 ‘바쁘다바뻐’에 출연했다. 영화 ‘해로’와 ‘정직의대가’에도 참여했다. ‘훤칠한 키와 깔끔한 외모는 아니지만 구수한 입담 순순한 연기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그는 영화 ’ 이헌 기자의 오디세이 ‘에 참여 중이다.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배우 김원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거인의 해프닝과 재크와 엄마 사랑을 그린 연극”

김원진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극연출가의 러브콜을 받은 당찬 배우이다. 연극 ‘재크와콩콩거인’ 이전 그는 연극 ‘바쁘다바뻐’로 관객을 만났다. 김원진은 ‘재크와콩콩거인’의 출연 계기에 대해 ‘개구리왕눈이’를 하는 동안 극단 어린왕자 대표님의 권유가 있었다.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내가 하게 된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연극 ‘재크와콩콩거인’에서 김원진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를 부탁했다. “연극 ‘재크와콩콩거인’은 거인과 재크가 콩나무를 두고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모험을 그렸다. 파격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연극 ‘재크와콩콩거인’ 속의 ‘거인’과 ‘재크’의 ‘대화’는 그리 파격적이지 않다. 우리 작품 속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권선징악의 교훈뿐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어린이들이 가지고 사는 아픔과 상처를 담고 있다. 어린이의 꿈에 대한 도전을 담은 풋풋하고 상큼한 작품이다. 연극 ‘재크와콩콩거인’에서 맡고 있는 역은 ‘마법사역과 거인 집 아줌마’이다. 푸근한 마법사 주책맞은 아줌마를 넘나드는 연기변신 연기가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것이 김원진 배우의 연기이자 고집일수도 있다.’따뜻한 집, 일이 끝나고 돌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참으로 건실한 청년이다”

김원진은 연극 ‘재크와콩콩거인’을 설명하면서 “내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거인이 황금 닭에게 알을 낳게 하는 부분이다. 나도 연기라면 욕심을 부릴 줄 아는 배우 남들이 잘못하는 역할을 독보적인 연기로 승부하고 싶은 배우이기 때문일까!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영화 두 편(‘해로’, ‘정직의대가’), 연극 두 편(‘바쁘다 바뻐’, ‘두 여자’)이다. 데뷔는 연극으로 했지만 영화도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최근 연극배우들의 영화 진출이 잦아지고 있다. 그에게 영화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 내 연기를 다시 재 상영 할 수 있다는 것과 죽어도 김원진의 영화가 남는다는 것이 매력이고 전념하고 싶은 이유인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연극 장르의 연기가 배울 것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감정의 절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연극과 달리 영화는 대형스크린에 관객에게 솔직하고 섬세하게 더 긴 호흡으로 연기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었다. 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송강호, 가장 닮고 싶은 배우”

김원진에게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가 있느냐고 묻자 “송강호 선배님을 좋아한다. 어느 장르의 어떤 역이라도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 캐릭터를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연극 ‘바쁘다 바뻐’를 통해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원진은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 사랑, 감동이 있는 휴먼다큐영화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대본도 완벽하고 스토리가 탄탄한 작품을 선택해서 연기해 보고 싶다. 많은 걸 배우고 싶은 배우 김원진은 “지금 30대의 청춘을 보내고 있다. 이 시기가 지나기 전에 좋은 영화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인터뷰를 마무리할 즈음 그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는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관객을 울리고 웃기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다운 ‘정석’같은 대답이었다. 김원진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연극 ‘재크와콩콩거인’ 이후에 잡혀 있는 스케줄은 아직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한참 배워가는 배우인 만큼 “공연하면서 남는 시간에 노래와 연기를 더 공부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스스로 노력하고 나아가려는 배우 김원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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